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0836397?sid=104
미국이 LNG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뉴스가 나왔다. 미국은 강달러 + 에너지 수출로 세계의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목차
1.승자 미국
2.패자 유럽
1.승자 미국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유로/달러 환율은 무너지고 있고 지난 2002년 이후 최저점까지 떨어졌다. 환율은 그 나라의 힘인데 유럽의 힘이 무너진 것이다. 1차, 2차 세계 대전과 같이 유럽의 전쟁은 미국을 다시 한번 강하게 만들었다. 미국의 에너지 사업은 완벽하게 살아났고, 무너져가던 셰일 기업들은 회생했다. 금리를 올려도 경기는 무너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강달러가 수입물가를 낮춰주고, 에너지 수출의 마진을 키워줘 전 세계의 자금을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834667&plink=ORI&cooper=NAVER
2022.07.06 - [뇌피셜/투자에 관한 이야기] -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니 이제 경기침체라고?
앞으로 몇 달 뒤 다시 트럼프가 원했던 것을 바이든이 이루는 아이러니가 발생 될 것이다.
2.패자 유럽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20726/114654517/1
유럽이 친환경이라는 아젠다를 던졌던 이유도 사실은 미국과 러시아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함이었을지도 모른다. 기후위기라는 무기로 전 세계의 친환경 정책을 끌어내며 어느 정도 유럽의 전략이 성공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전쟁은 과도기를 허락하지 않았다. 과도기라는 약점을 공략한 푸틴의 천연가스의 전략화로 유럽은 위기에 몰렸다.
유럽은 과거 PIGS라 불리는 남유럽국가의 재정위기 탓에 양적완화를 실행했고, 얼마 전까지도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했었다. 그만큼 유럽의 경제가 경기 침체에 있었다는 것이고, 경기를 살리기 위해 마이너스 금리까지도 실행했다는 뜻이다. 그런데 인플레를 무기로 강달러로 전환한 미국 앞에 유럽의 재정은 바닥나기 시작했다. 유럽은 아직 경기침체를 극복하지 못한 상태인데 유럽에 돌던 돈이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ECB는 어쩔 수 없이 금리를 올렸다.
독일이나 프랑스 혹은 노르웨이 같은 제조업 혹은 내수가 탄탄하거나 에너지 수출국은 경제가 탄탄하기에 유로화가 저평가되더라도 오히려 수출에서 이득을 볼 수 있고, 반전의 기회를 삼을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약한 곳에서 터지는 법이고 과거 유럽의 재정위기를 겪었던 PIGS는 다시한번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 화폐는 통합되었지만 정부는 통합되지 않은 유럽은 재정 일치가 아니기 때문에 유로화 저평가에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유로화 약세는 수출로 극복해야하는데 수출할 게 없다면, 수입물가가 올라가기 때문에 자국의 부는 계속 외부로 빠져나가는데 정부는 재정정책을 쓸 수 없다. 처맞을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독일, 프랑스 정부가 그들을 위해서 돈을 나누어 줄까? 자기들 정권 유지에 어떤 도움도 안 되는데?
부채는 늘고, 갚을 능력은 사라진다. 악순환에 빠지는 것이다.
방법은 이제 전쟁을 끝내고, 내부 단속에 나서야 한다.
유럽이 화폐를 넘어 정부까지 통합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유럽은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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